나의 이야기

긴꼬리딱새 육추

장진도 2020. 6. 26. 21:31

긴꼬리딱새가 하필 장마철에 육추중이다

어두컴컴한 숲속에 둥지를 틀고 빛이라고는

나무가지 사이로 미세한 빛이 감질나게 들어온다

부화후 3일부터 먹이를 먹인다

사람같다면 초유를 먹이고 있는거나 다름없다 조그만 먹이에서 제법 먹이가 커진다

잘못먹는 새끼는 작은먹이 제법 큰먹이도 잘받아 먹는 새끼도있다

그동안 긴꼬리딱새 육추사진을 촬영하였지만

숫컷이 알품기. 새끼육아를 이렇게 잘할까 특별한 숫컷을 본다

꼬리만 잘보존한다면 제법 만족할만한 사진을 촬영할수 있겠다

긴꼬리딱새 숫컷이 꼬리가 빠지고 그러면 주제가 상실되거나 마찬가지다

어떤개체는 무척이나 게으르고 해서 숫컷 구경이 어렵다

날씨가 맑으면 좋으련만 장마는 피할수없겠다

좋은 기대속에서 부화 3일째다

 아직은 어려서 약간 그러지만 내일부터는 제법 쑥쑥자라

 이소가 금방 할것이다

 오늘 촬영한 긴꼬리딱새육추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