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동식물

노랑턱멧새,박새,되새

장진도 2024. 3. 24. 20:45

조류사진은 깔끔하게 촬영하려면 연출소재를 다양하게 구비해야한다, 위장막주위는 동네뒷산이고 습기가 없어서 햇대용 나무를 구하기가 어렵다, 이끼가 있는 죽은나무를 구하기가 힘들어, 원정가서 구해오다, 해발 200미터에 햇대용 나무를 어께에 메고 올라 가니 나무가 흔들흔들 거려 술취한 사람 걸음 걸이다, 비온다해서, 6시30분에 메고 올라가니, 위장막에 도착하니, 컴컴하다, 위장막은 공동묘지를 지나야 한다, 돌아 오는길도 같다, 공동묘지는 일반 묘역하고는 다르다, 어린이,총각,처녀 묘지이다, 한을 품고 세상떠난 가난한분들이 잠든곳이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아니라 객지라서 멋모르고 다닌다,인적없는 곳은 섬뜩하다, 몇년전 저녁시간에 무당이 묘역에서 굿을한다, 장난끼 있는 네가 아기 울음소리를 내다 무당일행이 줄행랑 치고 없다, 작년에는 묘지를 위장하고 안좋은일이 있는지 빨간옷을 입은 무당이 새벽부터 오전네네 굿을한다, 이런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래서  밤늦은 시간대는 피한다, 좋치 않은 모습으로 세상을 떠난분도 목격하다, 그런곳을 밤이 시작되는 시간대에 연출소재를 어깨에 메고 산을 오른다는것은 사진에 미치고 보니 하는 행동이다, 겁없이 새벽 시간대에 사진 촬영도 수도없이 간다, 사진인들은 어쩌면 이해하기 힘든점이 있다, 오늘은 이끼가 있는 햇대를 이용해서 새들을 촬영하다, 물기가 마르면 물을 뿌려주어야한다, 위장막을 찾아와서 그냥 촬영해가는 사진가는 모르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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